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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의 내용, 그리고 인물들에 대한 분석과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평을 해보려 합니다.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내용
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로맨스영화로 사로폴리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영화의 주연인 미셀 월리엄스가 마고를 연기하고, 세스 로건이 마고의 남편인 루 루빈을 그리고 루크 커비가 마고의 마음을 빼앗은 대니얼을 연기합니다.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라면 한 번쯤은 생각하고 고민했을 법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너무 평범해진 일상을 살다 보며, 이것이 사랑인지, 일상인지, 생각하곤 하며 누군가 그랬듯 '삶이다 그런 거지' 하며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무시하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던 마고와 루 부부에게 일어난 일을 어느 가정에나 일어날법한 일입니다. 마고는 작가로서 해외출장을 다녀오던 중 우연인지 운명인지 한 남자를 만나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그 남자 데니얼은 우연히 마고의 앞집이며 둘은 운명처럼 자주 마주치게 되며, 호기심은 마음은 점점 깊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마고는 자상한 남편 루에게 더욱 애정표현을 하며 사랑을 확인하려 합니다. 결혼기념일날 루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감정 없이 이루어지는 서로를 보며 마고는 더욱 데니얼을 생각하게 하며 루에게 느끼지 못한 감정을 데니얼을 통해 채우려 합니다. 더 이상 함께하면 위험해질 것을 안 데니얼을 떠나고 마고는 떠나는 데니얼을 보며 한참을 서성입니다. 이 모습은 몰래 보던 루는 마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위해 놓아줍니다. 마고는 데니얼을 만나고 간절한 마음만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그들의 동거생활도 시간이 지나며 설래이고 열정적인 사랑은 어느덧 일상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우선 이영화의 주인공인 마고는 순수하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심이 많고 생기 발랄한 성격입니다. 이것을 잘 표현한 장면이 데니얼과 점심을 먹는 장면으로 날아다니는 홀씨를 불편하게 여길수도 있는데 오히려 재미있어하고 흥미롭게 행동하는 모습을 표현한 데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성과 배려심이 좋습니다. 그것은 남편은 가족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남편인 루는 일에 대해서는 상당히 진지합니다. 그렇지만 마고에 대한 배려는 상당합니다. 그래서 마고가 일하는 도중 장난을 처와도 화를 내거나 단번에 뿌리치치는 않습니다. 다정하게 대해주고 애정표현을 많이 해 줍니다. 또한 장난도 많이 치며 항상 마고를 즐겁게 해 줍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부부로써의 행위는 상당히 절제되어 있습니다. 데니얼은 루에 대한 비교 대상입니다. 요리보다는 마고에게 관심을 주고 의미 없이 건네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감정의 줄다리기를 하며 좋아하지만 쉽게 말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밀당을 하며 줄다리기를 하게 하는 말과 행동이 마고를 설례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마고와 루 사이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참견하는 모습에서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인물임을 알게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평
가장 끄게 드는 감정은 불편함이었습니다.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남편 루를 두고 새로운 사랑에 대한 욕망을 드러나고 찾아 떠나는 모습에 마음이 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드는 감정은 고소하다입니다. 영화 후반 데니얼과 새로운 삶은 사는 마고도 오랜 시간이 지나 아무 대화 없이 밥 먹는 그들을 보며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가족이란 다 그런 거야. 사랑의 감정이 육체적인 것보다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일상은 다 그런 거야!" 하지만 영화가 끝이나고 난 후에는 제 삶과도 비교하니 사실 마고의 사랑을 원하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마고와 루가 결혼기념일임에도 월레행사처럼 진행되는 모습 다정한 것 같지만 형식적인 행동을 보며 누구나 저건 사랑이 아니야 진짜 사랑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타인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고가 사인을 보낼 때 루가 잘 알아차리고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 감정은 화남이었습니다. 왜 루는 마고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 화내지 않고 참고 있었을까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이는 불륜남녀를 봤다면 당연히 화내고 싸우고 보복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그이 선택이 맞았음을 영화 후반에서야 알게 되다니 저는 아직 부족한 사람인듯합니다. 그녀가 마음이 떠났다고 상대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것보다 용서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런 상황이 생기면 안 되지만 생긴다면 사실 자신은 없습니다. 이 포스트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 사랑하는 , 그리고 사랑할 모든 사람이 함께하면 좋은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