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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몸값' 개요
원조교제를 담아낸 짧고 강렬한 반전 영화로 처녀만을 원하는 남자고객과 여고생이 서로 미리약속 된 모텔에서 만나 교제를 하려던 중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낸 남성이 가격을 흥정하면서 벌어지는 원조교제남과 여고생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영화의 감독인 이충현감독의 작품으로 2015년 단편영화이다. 이영화의 러닝타임은 14분 정도이지만, 14분 안에 스토리, 반전, 문제의식등 모든 것을 담아내 놀라웠다. 오히려 길지 않아 짧은 시간의 충격적인 장면은 더 각인되었을지도 모른다.
이후 이영화는 넷플렉스에서 시리즈물로 리메이크되었다.
이영화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자마자 입소문으로 화재를 모았고, 이후 꾸준히 여러 영화제에 출품하며 여러 번의 수상기록을 갖고 있기도 한다. 심지어 출품한 지 4년이 지난 2019년에도 미장센단편영화제에 다시 초청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도 있다.
이영화는 주인공 남녀배우가 엔지없이 한 번의 컷으로 촬영하는 원테이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후반의 충격적인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중간에 잠시 스치듯 지나가는 배우의 한마디에 반전의 흐름을 빨리 캐치해야 하는 눈치가 필요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은 첫 번째 상업영화'콜'로 데뷔했으며, 영화인 사이에서는 상업영화감독이 만든 단편영화로도 이 작품은 유명하며, 대학 영극영화과에서도 인상적인 연출로 호평받으며 훌륭한 교재로 사용된다고 한다.
출연배우
이주영이 주인공 여배우역을 맞았다. 여고생역으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남자역에근 박형수가 맞았다. 평범하지만 화대로 흥정할 때는 능청맞기도 하고 약간 찌질 해보이기도 했다.
그 외 특별히 소개할 배우가 없을 정도로 이 둘이 만들어가는 스토리와 몰입감이 자연스러웠다.
줄거리
이영화는 한 모텔방에서 여고생 주영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한 남자가 들어오고 둘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다. 이 둘은 원조교제를 하기 위해 만났고 남자는 약간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남자는 원조교제 대상자 중 처녀만을 원하는 독특한 취향의 성적욕구를 갖고 있었다. 이 남자는 주영도 처녀이기를 원했고 주영에게 처녀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자기랑 관계를 맺을 때 피가 나기를 원하는 말을 조심스럽게 전한다. 이에 주영은 자신은 중학교시절 선생님에게 성폭행을 당해 처녀막이 없어져서 피가 나지 않을 거란 말을 한다. 이에 남자는 주영을 위로하는 듯 이런저런 말을 하며 그 중학교시절 선생님을 욕가지해가며 말을 하더니 결국 처녀가 아니니 화대를 처음에 말한 100만 원은 줄 수 없으니 깎자고 하며 실랑이를 하다 결국 주영은 남자의 설득에 넘어가 처녀가 아님을 인정하며 처음에 이야기한 100만 원에서 17만 원까지 내려갔다. 이때는 이 남자가 선수인가 생각했다 처음에 큰돈으로 유인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확대까지 깎아가며 원조교제를 하려는 방식으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남자는 주영의 거친 말과 출신학교에 대한 거짓말등을 꼬리잡 등 집요하게 물어봤고 처음이 아니라 원조교제를 여러 번 경험한 것을 핑계 삼아 화대를 7만 원까지 깎게 된다. 이때는 여고생에게 이런 것까지 깎나 하며 참 찌질해 보였다.
그리고 누가 먼저 싯을지를 결정하며 남자가 먼저 씻기로 하며 주영에게 3만 원을 먼저 주고 끝나면 나머지를 주겠다고 하며 씻으러 들어간다. 이때 주영이 남자에게 혈액형을 물어보고 남자는 자연스럽게 AB형이라고 대답하고 샤워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바로 주영은 다음손님을 위한 통화를 하며 아주 태연하게 처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다음약속을 잡는다.
담배를 한대 피워물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주영을 따라 카메라는 이동한다 주영은 복도를 지나 문을 하나 열고 들어서는데 문이 열리자 첫 번째 반전이 펼쳐진다. 그곳에는 교복을 입은 수많은 여성들이 있었고 주영은 그 여성들을 지나 스케줄 관리를 하는 마담 같아 보이는 중년여성에게 다음약속을 말해주며 주영은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며 이야기는 계속진행된다.
이다음에는 아주심각한 반전에 반전이 있어 영화를 직접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